약간 추운 봄이었지만 갑자기 동물 구경이 가고싶어서 서울 대공원에 가보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추워서 다시 되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후딱 구경하고 가자 싶어서 갔다왔다.
서울 대공원 동물원
매일 09:00-19:00 (5월~8월)
매일 09:00~18:00 (3월~4월, 9월~10월)
매일 09:00~ 17:00 (11월~2월)
운영 시간은 이렇게 된다고 하니 잘 확인하고 가야할거같다.
서울 대공원은 서울과 얼마 안멀어서 그냥 나들이 갔다오기 딱인것 같았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서 입장권 교환하는데 시간을 안 들이고긴줄을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여기 갈때는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서 가는게 좋을 듯하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99154
[과천] 서울대공원 리프트 + 서울 동물원 입장권 패키지
[과천] 서울대공원 리프트 + 서울 동물원 입장권 패키지
www.myrealtrip.com
나는 이 링크를 타고서 어른 입장권 두 장을 끊어서 26,000원에 입장을 했다.
그리고 스카이리프트 타는 곳은 두 구간이 있는데 처음에 에서 A에서 B로 갈 때는
그냥 튼튼한 두다리로 걸어갔다.ㅋㅋ
동물원 내부가 워낙에 넓어서 들어갈 때도 고생하고 동물원 들어가서 구경 다하고 나올 때도
너무 힘들걸 알아서 2회밖에 못타니 그렇게 타기로 결정하고 갔다.
(2회권 끊어서 탈거면 이렇게 가는걸 추천한다.)
일단 리프트 타기 전에 A에서 B로 걸어가는 구간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이 때가 겨울이었어서 아직 장미를 안 심어놔서 장미가 없었다..ㅠㅠ
땅이 넓어서 그런지 탁트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역시 서울 대공원은 이런 맛에 놀러 오는거지 ㅎㅎ
애들 뛰어놀기 딱 적합한 곳인거같다.
이제 다 걷고 스카이리프트 타고 안쪽에 동물들 있는 쪽으로 향해서 갔다.
가는 동안 밑에 동물들이 위에서 다 보이는데 그렇게 맛보기로 보고 들어가니
아까 어디에 뭐가 있었는데 하면서 찾아가니 지도 보고 찾아가기 훨씬 수월했던거 같다.
들어가서 맹수들도 구경하는데 유리벽 안에 갇혀있는게 너무 안쓰럽기도하고 구경하면서 신기하기도하고
계속 같은 자리 맴도는게 동물들이 정형행동 하는거라고 하던데 마음이 아프기도 하구 감정이 복잡 미묘했다.
여우 너무 좋아하는데 저 멀리서 잠든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워 죽어!!

곰돌이가 나무에 매달려서 낮잠 자는 모습도 보니 멀리서 보니깐...귀엽다.ㅋㅋ
물에 사는 동물들도 땅에서 사는 동물들도 한 동물원안에 같이 있으니깐 뭔가 엄청 신기했다.
사막에 사는 애들도 있고~
여기있던 쪼꼬미 사막 여우도 너무 귀여워서 서서 몇번이나 귀엽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ㅋㅋ
이렇게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다가 리프트 종료할 시간이 되기전에 얼른 타러갔다.
역시 사람생각은 다 같은지 줄이 좀 있었다.
스카이리프트 운행시간은 이렇다고 한다.
리프트 비용 내놓고 못타는 불상사가 안생기게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그러고 나오면서 호수 구경하는데 신발 빠질까봐 너무 다리가 후들댔다.ㅋㅋ
나왔는데 아직도 해가 떠있어서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서 바다 구경이나 슥 하고 갈라고 밤바다를 보러갔다.
차타고 근처에 가까운 오이도로 향했다.
오이도
오이도 하면 빨간 등대가 제일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빨간등대가서 사진도 찍고 왔다.
갔더니 누가 여기서 폭죽놀이하고 있길래 열심히 연타로 연속사진 찍어서 이쁜 장면을 찍어냈다 ㅋㅋ
폭죽쇼도 끝내고 더 끝까지 걸어갔다가 왔다, 나는 야경도 좋아하고 고요한 밤바다 걷는것도 좋아한다.
이렇게 그냥 불빛 많은 밤길 걷는게 너무 행복했다.
바다도 한번 이렇게 봐주고 집으로 향하니 뭔가 하루를 알차게 보낸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나랑 자주 같이 바람 쐬러 다녀주는 사람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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